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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갓빠더입니다.
클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일하고 나름 인정받고 있던 항공조립업체.

코로나가 터지면서 계약되었던 물량은 줄줄이 취소되며 회사 사정이 어려워졌다.

약 6개월 간 월급의 80%를 받으며 휴직을 했지만 그래도 회사피해 복구는 어려웠다.

안 그래도 박봉인 좇소에서 80%의 임금을 받으면서 다른 일도 못하는 상황이었으니

생활이 되질 않았다.

와이프는 내가 신경 쓸까 봐 몰래 대출도 받았다고 했다.

결국은 같이 일하던 사원들의 90%가 권고사직을 당했고 그중에 내 이름도 있었다.

몇몇 사원들은 육아휴직을 핑계로 2년간 더 두고 본다고 하는 이도 있었다.

휴직을 하며 쉬는 6개월 동안고민을 많이 했다.

2년간 버티고 다시 항공회사에 발을 들이느냐, 다른 직종을 알아보느냐...

하지만 항공회사경력만 가지고는 똑같은 박봉인생밖에 되지 않을뿐더러,

항공회사 경기 자체가 엉망이었다.

미래를 보고 후에 좋은 계약을 따내기 위해 

만들면 만들수록 적자가 나는 사업을 받아가면서 빚은 떠안은 회사가 수두룩 했다.

물론 코로나로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런 회사들은 사람들을 뽑았다.

그런 회사 들어가면 월급도 제때 나오지 않을 건 불 보듯 뻔했다.

그런 곳을 들어가느니 나이가 좀 있더라고 새로운 직장을 알아보겠다고

와이프와 결정을 내렸던 상태라 더 이상 항공업체에 발을 들이지 않을 거라 결심했다.

그 뒤로 생각해 봤던 직종이 용접과 전기가 있었다.

나는 몸 쓰는 일을 좋아하고 반복 작업을 싫어한다 생각했다.(그냥 생각만 하고 회사 들어갔어야 했다.)

아무래도 실생활에 전기가 도움이 많이 될 거라 생각해서 전기자격증부터 따자 생각했다.

경력이 없는 상태라 전기기능사만 취득할 수 있었다.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들 하루 종일 공부하면 1 회독씩 가능했다.

학원에서 1 회독/ 요점 1회독

유튜브 전병칠선생님 강의 3 회독/ 한 분은 성함이 기억 안 난다 그 분꺼 3 회독.

이 정도 되니 필기 80~90점은 계속 나왔다.

필기 합격하고 실기는 번호외우기가 있었다.

이해 따윈 없었다. 도면에 나온 거 번호 매기고 번호대로 전선이 가면 됐다.

작동만 되면 됐었기에 별 어려움 없이 합격했던 것 같다.

그리고 또 해야 할 일.

경력 수첩이란 게 필요한 모양이었다.

나는 공사 쪽으로 갈 생각이었기에 전기공사기술자 경력카드를 발급받았다.

조건은 전기기능사 따고 양성교육을 이수한 자.

양성교육은 코로나로 인해 하루만 받아도 됐었다.

내 기억으론 코로나 이전에는 이틀로 기억한다.

그 교육을 듣고 마지막으로 취업하기 조금 더 용이하도록

가공배전교육까지 개인적으로 이수를 했다.

이제 취업만 남았었는데...

이게 전기막일은 인맥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회사에 들어가면

완전 박봉에 죽어라 일만 한다했기에 주변에 전기막일하시는 분들을 수소문했고

아시는 분 중에 전기공사업체 사장님이 계셨다.

그 길로 나는 전기공사업체에 취업을 했고 첫 현장으로 아주 큰 은행 인테리어를 하러 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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