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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갓빠더입니다.
클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제가 하고 있는 병원 시설관리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저는 현재 전기직(정규직)으로 있답니다.


저는 초대졸이고 가진 자격증이라곤

전기 기능사 밖에 없답니다.

어떻게 병원에 서류와 면접을 합격했냐..

하시면 그냥 현장 경험을 우대해 주셨던 것

같습니다.

서류전형은 크게 보는게 없었답니다.

말 그대로 나이 50대이신 분이

이력서 넣어도

블라인드 채용이라

적지말라는 것만 조심하면

서류전형에서는

웬만하면 다 합격하는 듯했습니다.

면접에서는 다대다식의 면접이 진행됐고

면접 보는 인원 5명 중

기능사는 저뿐이었답니다 

다들 기사에 산업기사를 합격한

썰을 푸는 동안 한 마디도 못했고

직무에 대해 물어보는 거 마저도

대답을 못하고

아 그냥 망쳤구나 생각하며

며칠이 지났는데 면접 최종합격했다고

해서 출근했더니 5명 중에

저 하나 뽑혔더군요 

왜 뽑혔는지 너무 궁금해서

여쭤봤더니 전기내선업체에서 일했던

경험을 아주 크게 봐주셨다고 하셨습니다.

다른 시설관리에서도

현장경험을 보는 곳이

많다고 들었어요!!

실제로 근무하면서 같이 일하시는 분들이

현장 경험이 없다 보니

간단한 공사성 작업도 외주를 주더군요.


처음 입사하고

주간근무를 하게 됐는데

사람이 없어서 그랬는지

밀린 업무들이 많더군요.

대체 누가 시설관리가

편하다 했는지...

물론 내선업체에 비해서 편하긴 했지만

자잘한 업무들이 너무 많더군요.

건물이 넓으니 뭐 하나 측정하더라도

전층의 EPS실을 다 돌아다녀야 되고

한 층마다 점검하는 게 30분 정도는 걸리고

그거 끝나고 나니 열화상 점검 기간이

도래해서 열화상 찍으러 다니고

찍은 것 엑셀로 정리.

또 콘덴서 점검기간 도래해서

콘덴서 점검하고 불량 교체.

교체목록 엑셀정리.

중간중간 민원 들어오는 거 처리하고

그나마 업무가 분업이

잘되어 있어서 전기면 전기

기계면 기계, 건축이면 건축

딱 포지션이 정해져 있었지만

전기와 기계는 기준이 모호해서

기계 쪽에서 이상이 생겼다 하면

전기도 항상 같이 가서 원인 파악을

해주는 업무들을 했답니다.

다른 곳의 전기직도

MCC, MCP 패널 내외부

스위치나 램프 MC 타이머 EOCR 등

이런 것들을 교체하는 작업들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여기서는 그런 것도 요구하더군요.


가장 고장이 많은 곳이

오배수 처리실.. 일명 뒷간.

그.. 건더기들로 인해 펌프의 모터 수명도 짧고

부하도 많이 걸리고...

오뚝이센서도 말썽을 많이 부리더군요...

교체 시기가 도래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다른 곳에서도 작업이 꽤나 많은 곳임에는

틀림이 없을 듯하네요...


요즈음은 사람이 좀 들어와서

이제 좀 편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도 이게 진짜 시설관리의

업무강도 아닐까 생각되네요.

업무강도는 좀 복불복인 게

뭐든 찾아서 하려는

반장님이나 소장님을 만나게 되면

피곤해지는 듯합니다.

물론 일을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신 분이라면 좋겠지만

그것도 일을 했을 경우인 거고

일에 관련 없는 일을

자꾸 찾아서 하려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윗 분들 눈치를 보는 거겠죠?


그리고 건물이 크고

주요 시설이다 보니

발전기 시운전은 빼먹지 않고

2주마다 한 번씩 하더군요.

이 부분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발전기 시운전에 CTTS절체 연습.

VCB개방 등

현장에서는 해보지 못한 경험들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도 있답니다 :)

다음에 발전기 시운전 하는 모습

영상 찍어서 포스팅해 볼게요!

그럼 오늘은 여기서 줄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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